![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제주의 마음을 듣다'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3.3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f0981ca696c69.jpg)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문제로 난리가 났는데, 저도 잠이 안 올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신재생에너지로의 신속한 전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기술이 성장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섬 제주'를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이같이 말하며 "에너지 문제는 결국은 한 번쯤은 겪어야 할 문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주 같은 경우는 좀 특수한 지역이지 않나. 외부 의존도 쉽지 않지만 자연 재생 에너지는 잠재력이 크다"며 "제가 (제주도는) 재생에너지가 특정 시간대에는 과잉 생산돼 억지로 발전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전체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정말 신속하게 전환해야 된다"며 "이제 화석 에너지에 의존하면 미래가 매우 위험하다. 자체 생산되는 것도 아닌데 수입조차 지금 (중동 상황 악화로) 저 모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하고 가장 빨리 현실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데가 제주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든 에너지원을 신속하게 재생에너지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제주도에 전기차 보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으로부터 2030년까지 전체 신차 중 50% 이상을, 2035년부터는 100%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내용을 보고받자 "어느 세월에 하려고 이렇게 10년씩이나"라며 "예측상 이것보다 더 빨리 될 것이다. 그리고 더 빨리 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제주 지역) 렌터카를 100%를 전기차로 언제까지 바꾸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나"라고 물으며 "정부 차원에서 하면 지방 정부에서 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과감하게, 더 빨리해야 되는 것이다. 좀 더 과감하게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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