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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소떼 방북처럼 전기차로 남북 관계 물꼬 틀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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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출 경남대 북한개발국제협력센터장 제언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과거 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이 남북 화해의 시대를 열었듯, 전기차 교류 협력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푸는 새로운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북한개발국제협력센터장은 25일 제주에서 열린 '2027년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PIEVE) 추진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에서 "정주영 회장이 500마리 소떼를 몰고 남북 관계의 새로운 화해·협력 시대를 연 것처럼 전기차로 남북 관계의 반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북한개발국제협력센터장이 25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북한개발국제협력센터장이 25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임 센터장은 "이번 평양 국제전기차엑스포(PIEVE) 추진 계획은 원산-갈마 지구 고속 철도 연결과 관광 교류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초기 협력의 매개체로 전기차 교류 협력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남북 관계 회복을 도모하는 정부 기조와 제한적 개방을 원하는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재명 정부는 △서울-베이징 대철도 연결 △국제 원산 관광 지구 △평화 교육 시스템을 남북 관계의 해법으로 내세운 만큼 이번 엑스포가 정책적 뒷받침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 센터장은 "최근 북한이 안보 체제 유지에 힘을 많이 쏟고 있지만, 그 외에 북한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개방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북한은 원산 갈마 해양 관광지구를 건설하고도 국제 사회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평양 엑스포를 통해 전기차가 원산 갈마 지구까지 연결된다면 북한 입장에서는 성과를 과시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최근 평양국제무역박람회 등 국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대외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울러 자체 전기차 브랜드 '마두산'을 통해 전기차를 판매하는 등 교통 인프라 현대화와 전력난 해소를 위해 전기차 보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꼽힌다.

이번 엑스포 추진이 성사될 경우 대중교통 중심의 인프라 강화와 관광 협력 등 다방면에서 남북 모두에 이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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