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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청라 이전·전자주총 도입…주총 안건 전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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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본점 기반 여의도·을지로·강남 거점 재배치
자본준비금 7.4조 전입…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본점을 인천 청라로 이전하고 전자 주주총회를 도입한다.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해 비과세 배당도 가능해졌다.

하나금융은 24일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점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임우섭 기자]
24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점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임우섭 기자]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에 따라 주식발행초과금 7조 4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한다. 이에 따라 2026년 결산 배당부터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본점 소재지는 기존 서울에서 오는 9월 30일 인천 청라로 변경한다. 하나금융은 청라에 조성 중인 그룹 HQ를 중심으로 조직과 기능을 재편한다.

청라는 그룹 본점과 미래 금융 거점 역할을 맡고, 여의도는 자본시장, 을지로는 은행, 강남은 혁신 금융 거점으로 기능을 나눈다. 관계사와 조직을 거점별로 재배치해 그룹 내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전자 주주총회 도입 근거도 정관에 반영했다. 내년 1월부터는 본점 소재지 또는 인접 지역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할 수 있으며, 상법 개정 시행에 맞춰 전자 주주총회를 병행할 수 있게 한다.

기존 소비자 리스크관리 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위원회로 확대하며, 소비자 보호 정책 수립과 점검 기능이 이사회 직속으로 강화했다.

이사 선임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사외이사 6명과 사내이사 2명이 선임되며 기존 중심의 이사회 체계가 유지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소비자 보호 분야 전문가가 포함했다. 감사위원 선임 안건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가결했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점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임우섭 기자]
24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점에서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사진=임우섭 기자]
하나금융지주 제21기 정기주주총회 주요 안건 [사진=하나금융지주]
/임우섭 기자(coldpl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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