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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칭다오 직항로 물동량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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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도가 제주-칭다오 직항로를 동아시아 물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통관 인프라 확충과 전문 포워딩사 유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물동량 확보에 나선다.

[사진=제주도]

제주도는 9일 도청 삼다홀에서 오영훈 지사 주재로 '제주–칭다오 항로 물동량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제8차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국제물류 전문가와 도내 수출입 기업이 보완 요청한 통관 인프라 개선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수출입 통관에 필수적인 컨테이너 야적장(CY)과 냉동·냉장 수입식품 영업용 보세창고(CFS)는 세관 심사를 거쳐 3월 말 특허 취득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허 취득으로 통관이 간소화되고, 냉동‧냉장 보세창고 운영을 통해 신선‧냉동‧냉장식품의 물류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냉장 컨테이너 처리를 위한 출항 전 검사(PTI)도 이달부터 가능해지며, 구축 중인 컨테이너 세척장까지 갖춰지면 컨테이너 종합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냉동‧냉장 화물 운송 중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청결한 물류 환경을 제공해 도내 수출입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여나갈 전망이다.

검역 대응을 위해서도 부산 전문업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24시간 내 긴급 방역 체계를 갖췄다. 검역 리스크를 선제 관리하고, 중단없는 물류 흐름을 지원해 제주-칭다오 항로의 안전성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도내에 전문 국제물류 주선업체(포워딩사) 2개사(수출 1, 수입 1)를 유치했다.

포워딩사는 수출입 기업을 대신해 선박 예약, 통관, 보험, 내륙 운송까지 전 과정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다. 그간 제주 도내에 전문 포워딩사가 없어 기업들은 육지 업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과 비용 손실이 발생해왔다.

오영훈 지사는 "통관 인프라가 갖춰지는 만큼 이제는 실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물동량이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분석하고 도민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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