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전 점포에서 담배 판매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현금 유동성 악화로 대금 정산 지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담배 상품 공급도 원활하지 않자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담배 판매 종료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잔여 재고가 있는 점포에 따라 한시적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나 더 이상 담배 매대를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슈퍼마켓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는 정상적으로 담배를 판매한다.
이번 결정은 물품 대금 지연에 따른 여파로 보인다. 홈플러스는 직원 급여 지급과 세금·공과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등 현금흐름이 악화하면서 대금 지연을 우려한 협력업체들이 납품 공급을 중단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소주·맥주, 라면 등 주요 상품들의 납품 기간이나 물량이 수시로 조정되는 상황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일부 담배 상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매대 운영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대형마트에서 담배 판매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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