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40조원에 육박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7개 상장사 주식의 25일 종가 기준 평가액은 38조7738억원으로 집계됐다. 40조원까지는 1조2260억원, 비율로 3.1%만 더 오르면 돌파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식가치 30조원 돌파 이후 변동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https://image.inews24.com/v1/7ab32b7c507c91.jpg)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9741만4196주를 보유 중이며, 25일 종가 20만3500원을 적용하면 평가액은 19조8237억원이다. 주가가 20만5400원을 넘어서면 삼성전자 단일 종목 평가액만으로 2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식가치 30조원 돌파 이후 변동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https://image.inews24.com/v1/a88dd43bc849cb.jpg)
삼성물산 주식가치도 12조384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유 주식 3568만8797주에 종가 34만7000원을 반영한 수치다. 여기에 삼성생명(5조1363억원), 삼성SDS(1조2721억원)까지 합치면 네 개 종목에서만 38조원에 근접한다.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30조원대에 진입한 이후 한 달여 만에 38조원대로 뛰었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 규모는 웬만한 대기업 시가총액을 웃돈다. 25일 기준 이 회장의 평가액은 네이버(39조3901억원)보다는 낮지만 하나금융지주(35조690억원)보다 높다.
삼성SDI(34조8935억원), 삼성전기(34조7325억원), HD한국조선해양(33조864억원), POSCO홀딩스(32조8992억원) 등 시총 30조원대 상장사보다도 크다. 단일 종목으로 가정할 경우 국내 시총 23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식가치 30조원 돌파 이후 변동 현황 [자료=한국CXO연구소]](https://image.inews24.com/v1/aab312811e88b4.jpg)
삼성가 4인의 합산 주식재산도 86조원을 넘어섰다. 이재용 회장(38조7738억원)을 비롯해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17조9336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16조1991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13조9079억원으로 집계됐다. 네 사람의 합산 평가액은 86조8146억원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25일 기준 10조3024억원으로 처음 10조원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보유 지분 가치가 반영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9조9973억원으로 10조원 문턱에 근접했다. 부자(父子) 합산 주식평가액은 20조2998억원으로 연초(12조4568억원) 대비 60% 넘게 증가했다.
이 밖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6조7744억원),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13조492억원)도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정의선 회장이 10조원을 넘어서면 국내 주식재산 10조 클럽은 기존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이재용 회장은 단일 종목 20조원, 합산 40조원이라는 두 기록을 동시에 눈앞에 두고 있다"며 "삼성가 4인의 합산 재산이 100조원을 넘길 시점도 새로운 관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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