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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영공익재단, 임실 아동·청소년에 장학금 3천만원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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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욱 명예이사장, 4년간 고향 후배들에게 장학금 1억2400만원 지원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지난 2015년 재단설립 이래 고향의 후학양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재)광영공익재단 설립자 허광욱 명예 이사장의 뜻이 전북 임실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재)광영공익재단(이사장 심상우)이 지난 16일 임실봉황인재학당에서 심 민 임실군수와 장학생, 가족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재)광영공익재단 2025년도 아동‧청소년 장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광영공익재단이 임실지역 아동과 청소년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사진=임실군 ]

재단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20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수여하며,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심상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재단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임실군 삼계면이 고향인 허광욱 명예 이사장은 1936년생으로 소작농의 가정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의 핍박과 6.25 전쟁의 고난을 겪으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고학의 결실을 힘겹게 맺었다. 서울대 영어교육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스탠포드대 최고경영자 과정에 이르기까지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았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하기까지 40여 년간 성실하게 근무하고 근검절약하여 모은 재산을 뜻깊은 곳에 쓰고자, 6년 전 별세한 아내(故 김영순 여사)와 함께 2015년 광영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고향인 임실군의 아동‧청소년 장학생들에게 4년간 8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억240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허광욱 명예 이사장의 서한이 낭독되어 감동을 더 했다.

허 명예 이사장은 서한을 통해“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서울대 진학의 꿈을 이뤘던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지금의 어려움은 반드시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며, 오늘 받은 장학금이 응원의 마음으로 남길 바란다”며“이 기회를 공부에 충실히 사용하고, 나중에 성장하여 지역사회에 베풀 줄 아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심 민 군수는“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길잡이가 되어 고향 사랑과 후학양성의 큰 뜻을 베풀어 주신 허광욱 설립자님과 심상우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교육복지 실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노력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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