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17일부터 100만자족도시 토대 마련을 위한 '운정신도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절차에 들어갔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육교 신설과 주요 도로 가감속 차선 반영 등 교통 개선 대책을 반영하고, 운정 1·2지구 내 장기 미매각 유휴부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으로는 GTX-A 노선 이용객 증가에 대응해 한울·산내마을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과 역세권 접근성 개선을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육교 신설, GTX 역세권 남북로 가감속 차로 추가 설치와 운정역 앞 주상복합 일대의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이 포함돼 있다.
특히,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주민 모두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한울마을·산내마을 방향 보행육교'는 올해 말 착공해 내년 말 준공 및 개통될 예정이다.
또, 운정 1·2지구 내 행정구역 개편(분동)과 소방서 부지 매입 포기로 용도 변경이 필요한 공공청사 부지 2곳을 주민편익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전환한다.
김경일 시장은 "GTX-A 개통이라는 수도권 교통혁명을 계기로 운정신도시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운정 1·2지구와 3지구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하고,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주민공람과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 보완하고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운정신도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변경이 완료되면 본격적 GTX-A 시대에 발맞추어 교통·상업·생활 기반 시설이 종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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