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출발하는 한국발 캄보디아행 항공편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달아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 여행금지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한 조처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가 발생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구에서 인천국제공항 경찰단 대테러기동대 대원들과 안보팀 관계자들이 캄보디아행 항공편 한국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위험방지를 위해 질의응답 등 안전활동을 하고 있다. 2025.10.15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7e0006bc216e25.jpg)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면제 대상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국에서 출발하는 모든 캄보디아행 항공편이다.
다만 대한항공은 이달 15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은 이날까지 발권한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다.
대한항공은 인천~타크마우(프놈펜)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차례 왕복 운항해왔다. 항공기 기종은 A330-300으로 총 272석 규모다.
아시아나항공 또한 같은 노선에서 직항편을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약 180석 규모의 A321-NEO를 운영 중이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와 감금 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외교부는 이날 0시를 기해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를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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