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한 조사 결과 발표 지연에 대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해 중간 브리핑이 어렵다"며 서둘러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33a94dcd2195d.jpg)
13일 세종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향해 "SK텔레콤은 사고 당시 중간 조사 결과가 곧 발표됐는데, KT는 왜 대응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에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KT 민관합동조사단은 9월9일 구성돼 한 달 정도가 지난 상황"이라며 "SK텔레콤 조사에는 76일이 소요됐는데, 새로운 악성코드가 발견될 때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경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몇 가지 변수들이 생기고 있다. 합조단에서 경찰과 여러 검토를 진행 중이어서 중간 브리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속히 조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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