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제주에서 10년간 불법으로 체류하던 중국인이 훔친 차량을 몰다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은 없는 사진.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1527920d66660.jpg)
12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체류 중국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법체류 중인 A씨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6일 오후 서귀포시 내 한 도로에서 훔친 차량을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차량이 파손된 흔적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정지신호를 보냈으나,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2㎞가량을 도주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2016년에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 10년간 제주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난 차량을 압수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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