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경기 광주시에서 캠핑장 이용객들이 실수로 파라핀 오일을 단체로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2a635041fe2f60.jpg)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경 광주시 남한산성면의 한 캠핑장에서 A씨 등 11명이 파라핀 오일을 물로 오인해 라면을 끓여 먹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 등은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이들 중 증상이 없는 1명을 제외한 10명에 대해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파라핀 오일은 냄새가 거의 없는 투명색인 데다 대부분 페트병에 담겨 유통되기 때문에 물과 오인하기 쉽다.
이를 섭취할 경우 복통과 메스꺼움, 구토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호흡기로 넘어갈 경우 흡인성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다.
소방 관계자는 "실수로 파라핀 오일을 마셨다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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