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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제철, 구조조정 본격화⋯배치불가 인원으로 노사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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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 배치 완료 후에도 27명 배치못해
사측 "무급휴직·당진으로 강제 인사이동"
노조 "불가⋯중기부·포항2공장에 잔류"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현대제철 포항공장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27명의 배치 불가 인원 처리를 놓고 노사가 대립하고 있다.

현대제철소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소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29일 아이뉴스24 취재에 따르면 현대제철 포항공장 2공장과 중기부 직원들의 배치전환 신청이 잇따르면서 인력 재배치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수요 침체 장기화 속에서 고정비 절감 및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제철은 지난 6월 포항 2공장의 무기한 셧다운에 돌입하고, 포항1공장의 중기사업부 매각을 검토했다.

당초 포항1공장 중기부 매각을 두고 노사가 대립했지만, 이달 초 매각 대금을 포항1공장에 재투자하기로 합의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직원들의 당진 전환 배치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으로 희망퇴직과 전배를 실시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 속 적절한 인력 배치를 위한 조치"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타 사업장으로의 배치전환을 신청한 인원은 총 7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8명이 당진제철소로의 이동을 희망했고 인천 1명, 희망퇴직 신청자는 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공장 내부에서도 대규모 배치전환이 예상된다. 2공장과 중기부에서 1공장으로의 이동을 신청한 인원만 168명에 달한다. 이는 포항2공장, 중기부 조합원 중 당진 전환 배치 신청자와 65년생을 제외한 수치다.

현대제철소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포항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들은 포항1공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포항1공장 사업장 내 공석은 대형제강팀(16명), 대형압연팀(7명), 봉강제강팀(27명), 봉강압연팀(6명), ROLL생산팀(27명), 기계팀(12명), 전기팀(7명), 설비팀(4명), 제품출하팀(3명), 원료자재팀(1명), 봉형강품질팀(3명) 등으로 총 115명이다.

2공장에는 10명만이 잔류할 예정이며, 특히 조업 파트는 잔류 인원이 0명이 될 전망이다. 중기부 역시 16명만 남게 된다. 해당 인원들은 공장 설비 보존, 중기부 매각 시 대주KC그룹에 인수인계하기 위해 남아있는다.

하지만 전환 배치 완료 후에도 27명이 배치될 곳이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27명 처리 방안이 노사 간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사측은 무급휴직과 강제 인사이동을 검토하고 있으며 법무팀과의 협의도 완료한 상태다. 특히 당진공장에 공석이 있는 만큼 당진공장으로 강제 이동을 추진하려는 입장이다.

반면 노조는 무급휴직과 강제 인사이동 모두 "절대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대신 해당 인원을 최대한 중기부나 포항2공장 잔류인원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추후 실무협의에서 논의가 지속될 전망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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