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박정우(27)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야구팬과 언쟁을 벌인 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 타이거즈 박정우. [사진=KIA 타이거즈]](https://image.inews24.com/v1/32b5cb454c1bb7.jpg)
프로야구 KIA 구단은 23일 "최근 인터넷상에서 박정우와 관련한 내용을 접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팬과 언쟁을 벌인 부분은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정우는 반성하고 있으며 곧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앞서 박정우는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10-11로 추격한 9회말 공격 1사 만루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김태군의 좌익수 뜬 공 때 결정적인 주루 실수를 범해 팀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이후 일부 야구팬은 박정우에게 SNS로 비판 메시지를 보냈고, 박정우가 부적절한 대응을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한편 2017년 KIA에 입단한 박정우는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74, 17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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