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진료 시 처방한 원내·외 약제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세명기독병원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약물 처방의 적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특히 세명기독병원은 급성 상기도 감염과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부문에서 각각 0.18%, 0.00%를 기록, 전체 평균인 45.2%, 61.86%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며 약물 오남용을 최소화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 밖에도 처방 건당 약품목수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한동선 병원장은 "항생제 처방은 의료 질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적정한 약물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1년부터 실시해온 제도로, 국민 건강에 영향이 큰 주요 약제의 처방 경향을 분석하고 요양기관의 자율적인 약물 사용 개선을 유도해 약물 오남용 방지와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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