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충남대학교가 총장 직속 ‘AI 융합연구원’을 신설하고, 대학 전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에 본격 착수했다.
충남대는 11일 대학본부 리더스룸에서 제2차 인공지능혁신위원회 회의를 열고, 총장 직속기구인 ‘AI 융합연구원’ 설립을 확정했다. AI 융합연구원은 교육, 연구, 학습, 행정 등 대학 전반에 걸친 AI 전환 전략을 총괄하게 되며, 전임 및 초빙교원 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융합 조직이다.

대학 측은 연구원의 신설을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지능형 행정 시스템 도입 △교육 품질 향상 △연구 성과의 사업화 △국내외 공동연구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AI+바이오, AI+모빌리티, AI+자연과학, AI+국방우주, AI+인문사회 등 전 학문 분야에서의 융합 연구를 통해 ‘모두의 AI’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번 발표는 충남대가 지난해 12월 인공지능혁신위원회 규정을 공포하고, 올해 1월 공식 출범한 위원회를 통해 기획된 후속 조치다. 위원회를 통해 대학 차원의 AI 전략을 심의·자문하고, 구체적 실행조직으로 AI 융합연구원이 마련된 것이다.
김정겸 총장은 “정부가 AI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만큼, 충남대도 AI 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대학의 AI 대전환을 주도하며, AI 인재 양성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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