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김문수 대통령후보 직속 지방살리기특별위원회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으로 임명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본부 조직본부 상근위원장으로 위촉된 데 이어, 20일 지방살리기특위의 기회발전특구지원 위원장 직책까지 추가로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최 위원장은 김 후보 캠프 내에서 조직과 정책 양축 모두에 관여하며 더욱 중량감 있는 역할을 하게 됐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 경선 당시 김문수 승리캠프 조직총괄본부 상근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경선 승리에 기여한 바 있으며, 노동계에서는 보기 드문 보수 성향 인사로서 주목을 받아왔다.
최 위원장은 국토부노조 최초의 3선 위원장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공무원 노동운동가로서는 최초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도 활동하며,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등 주요 노동현안 해결에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위촉은 최 위원장이 과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우동기 위원장과 함께 지방정주여건개선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지방살리기 정책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향후 그는 기회발전특구 정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실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병욱 전 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의 경험과 현장 노동 이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보수정당 안에서도 노동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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