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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코나EV 생산 일시중단⋯올해만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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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공장 12라인 임시 휴업⋯지난 2월·4월에도 일시중단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EV)' 등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전용 전기차 생산 중단은 올해만 세 번째다.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 5' 생산라인. [사진=현대자동차]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30일 울산 1공장 12라인의 휴업을 결정했다. 이 라인은 아이오닉 5와 코나EV를 생산한다.

현대차는 이달 초 아이오닉 5를 최대 600만원 할인하는 등 판촉에 나섰지만,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2라인은 차량 조립 없이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 방식으로 생산 라인을 유지해왔지만, 이 마저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생산 조정'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노동조합에 보낸 협조 요청 공문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판매 부진 상황이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며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해 추가 주문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여의치 못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24~28일과 4월 24~30일에도 12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여파로 수출까지 위축된 상황이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가동을 확대하며 아이오닉5 등 전기차를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28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5억9600만 달러)보다 1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관세부과 본격화와 조지아 신공장 가동 본격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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