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가벼운데 안정감까지"⋯진화하는 휴대용 유모차 '요요3' [써보니]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디럭스와 휴대용의 중간 절충형⋯한 프레임으로 신생아~36개월까지 사용
초소형·초경량에 편의성·승차감까지 갖춰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유모차는 다 똑같은 거 아닌가?" 초보 엄마에게는 유모차를 고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디럭스 유모차는 무겁고 견고한 특성 탓에 안전성을 강조하고, 휴대용 유모차는 가볍고 편리해 휴대성을 강조한다. 절충형 유모차는 디럭스와 휴대용의 중간단계다.

아기가 어릴 때는 디럭스 유모차가 좋다고 해서 사용했는데 바퀴가 크고 유모차가 무거워 안정감은 있었지만 외출 시 휴대가 어렵다는 게 최대 단점이었다. 사용 기간도 짧은 편이다.

디럭스 유모차를 필수로 구매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고가의 디럭스 유모차는 중고로 사서 쓰다가 다시 팔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휴대용 유모차는 새 제품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이유이기도 하다.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스토케의 휴대용 유모차 '요요3'는 신생아부터 36개월(최대 15kg) 아이까지 탈 수 있다. 휴대용 유모차 중 유일하게 신생아를 위한 2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9가지 색상의 컬러팩을 제공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기자가 선택한 디자인은 봉쁘앙 베이지 컬러팩이다. 봉쁘앙은 럭셔리 유아 아동복 브랜드로 체리 모양의 직조 패턴이 특징이다. 실제 모습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요요3 봉쁘앙은 출시 후 품절이 지속될 정도로 인기다.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파라솔을 장착해 햇빛 차단이 가능하다. [사진=구서윤 기자]

봉쁘앙과 요요의 성공적인 협업에 힘입어 스토케는 파라솔 액세서리 제품까지 확장했다. 지난달 23일 출시한 파라솔은 요요3에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데 햇볕 상황에 따라 각도를 조절해 아이에게 그늘을 만들어줄 수 있다.

편의성과 아이의 승차감에도 신경 썼다. 무엇보다 요요3는 주행감이 훌륭했다. 기존 사용하던 디럭스 유모차는 무거워서 한손으로 통제하기 어려웠는데 요요3는 한손으로도 손쉽게 주행과 방향 전환이 가능했다.

또한 유모차 너비가 44cm로 좁아서 엘리베이터에 탈 때나 지하철 개찰구, 식당 내에서 식탁과 의자 사이를 여유롭게 통과했다.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요요3를 접어서 어깨에 멘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유모차를 접어서 보관하거나 들고 다니기도 편리하다. 요요3를 접기 위해서는 두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먼저 캐노피 양쪽에 있는 버튼을 눌러 접은 다음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유모차 프레임을 앞뒤로 눌러 접어줘야 한다. 처음에는 유모차가 잘 접히지 않아 애먹었지만 세네번 반복하니 금세 익숙해졌다. 다만 아기를 안고 한손으로 접는 데는 무리가 있다.

무게는 6.2kg으로 짧은 시간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다. 유모차 무게가 가벼워 아기의 승차감이 나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요요3는 독자적 특허 기술을 적용해 거친 노면에서의 충격 흡수를 개선했다.

최근에는 버튼 한 번으로 접을 수 있는 원터치 방식의 휴대용 유모차도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요요3의 두 번 접는 '투스텝 폴딩'은 원터치 폴딩보다 안정성이 높아 이동 중 자동으로 펴지거나 사용 중에 접히는 사고 위험을 방지한다.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요요3의 캐노피 부분을 한번 접으면 의자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구서윤 기자]

요요3의 손잡이 부분을 한 번 접으면 카페나 식당 등에서 아기 의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기 의자가 없는 곳에서 유용하다.

무엇보다 디럭스 유모차는 차 트렁크를 꽉 채웠지만 요요3는 3분의 1도 차지하지 않을 정도로 쏙 들어간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항공기 기내 반입 기준도 충족한다.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요요3 뒷모습. 유아 확인창과 수납공간이 위치한다. [사진=구서윤 기자]

유모차를 밀면서 아기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일명 '뒤보기'는 불가하다. 대신 유모차 뒷면의 투명한 창으로 아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유아 확인창 아래로는 지퍼가 달려 있어 부피가 작은 물품을 넣 수도 있다.

요요3는 이전 제품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적극 반영해 기능∙디자인∙소재 측면에서 16가지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대표적으로 요요3는 SPF 50+캐노피가 12.5cm 길어져 자외선을 완벽히 차단해준다. 또한 시트 베이스와 안전벨트, 부모가 어깨에 메는 어깨끈이 통기성 높은 메쉬 소재로 바뀌어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했다.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9개월 아기가 요요3에 탑승한 모습. [사진=구서윤 기자]

아이가 더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 머리 받침(컴포트 필로우)을 새롭게 추가하고 등받이 길이도 높였다. 장바구니는 기존 5kg에서 10kg까지 수납이 가능해졌다.

요요3는 스토케에 인수된 후 처음 출시된 요요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요요는 프랑스 프리미엄 유모차 브랜드 베이비젠의 제품이었는데 스토케가 2021년 12월 베이비젠을 인수하고 2022년 10월부터 프리미엄 휴대용 유모차 요요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스토케는 올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목표로 상반기 중 서울, 천안, 광교 등 전국 주요 백화점 7곳에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젯키즈 라인업, 트립트랩 헤더모브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스토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유아용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가벼운데 안정감까지"⋯진화하는 휴대용 유모차 '요요3' [써보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